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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초점) 군산·새만금 성장동력, 2차 전지 산업 ‘먹구름’ 우려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3.06.20 16:31:12

    (뉴스 초점) 군산·새만금 성장동력, 2차 전지 산업 ‘먹구름’ 우려

    지난 14일 이차전지 전해액 생산업체인 천보비엘에스 군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새만금 산단 천보BLS’, 한달 새 2차례 누출 사고

    대규모 투자 기업 잇따라, 새만금 산단 장미빛 청사진

    지방공단, 국가 공단, 새만금 산단, 안전 환경 관리 강화 필요

     

    군산·새만금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2차 전지 산업이 각광받고 있으나 최근 시험가동 중인 관련 업체에서 잇따라 누출 사고가 일어나는 등 장미빛 청사진에 먹구름이 드리워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에 2차 전지 소재 기업들의 입주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전북도와 군산시가 새만금을 2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로 만들려고 하는 상황이어서 지금부터라도 안전과 환경 문제를 철저히 관리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본지가 입수한 지난 2014년도 기준 유독물 영업 등록 현황에 따르면 소룡동 지방공단과 오식도 국가공단 일대에 55개 업체가 염산, 질산, 황산 페놀 등등 유해화학 물질을 원료로 다른 물질을 제조하거나 판매 혹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로 분류되는 이들 업체들에 대해 위반 점검 및 단속권이 전북도와 환경청 등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직접 피해 대상인 군산시민들의 피부에 닿는 안전관리가 될 지 의문시 된다.

    더구나 2차 전지 소재 기업들의 입주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가동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누출 사고에 대비한 안전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실제로 올 상반기 현재 16개 2차 전지 소재 기업의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 금액은 5조1,136억 원이나 되며 약 5,000여명의 고용 창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차전지 첨가제를 생산하려고 시험 가동 중인 새만금 산단의 천보BLS에서 지난 5월 18일 유해화학물질 염소가 누출된 데 이어 한달여 만에 유사한 사고가 다시 일어났다. 

    사고는 클로로에틸렌카보네이트(CEC:일반화학물질) 계량탱크 내부 온도 상승 및 이상 반응이 일어나 이산화탄소 발생에 따른 과압에 의해 탱크 상부가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이후 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은 성명을 통해 “고용노동부가 나서 설비와 안전절차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파악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2차례 사고는 배관과 탱크 내부 온도 상승 따른 동일 유형의 사고로 추정되며, 1차 사고 이후에도 안전대책이 소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차 전지 사업체에 대한 안전과 환경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LG화학(1조 2,000억),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1조 2,100억), ㈜이디엘(6,000억) 등 5,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등 새만금이 2차 전지 전용 산업 단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유독물 사업체들에 대한 그 동안의 지도 점검과 처분 내용을 보면 대부분 소규모 공장에 대한 지도 점검에 그치고 있으며, 위반 내용 또한 실적보고 미이행과 변경등록 미이행이 가장 많았다.

    그나마 2013년~2014년에 유독물 관리기준 위반 등으로 몇몇 업체를 고발하였으나 공장의 규모가 영세한 업체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최근 2차례 누출 사고를 일으킨 천보BLS 관계자는 “유해물질의 외부 누출 원천적 차단 및 감소를 위해 전체 배관을 이중관으로 교체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압력계 및 누출감지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출에 대비한 중화처리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운전 중인 설비 및 예상하지 못하는 부분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안전 관리를 설명했다.​ 

    채명룡 / 2023.06.20 16: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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