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지역 어르신들이 소속 복지관의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선배시민’으로서 뜻깊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30일 군산노인종합복지관, 금강노인복지관, 대야·해누리노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2026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군산권역 통합 발대식’이 해누리노인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개별 기관의 운영 틀을 넘어, 군산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연대의 힘을 확인하기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발대식은 어르신들이 더 이상 돌봄의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변화를 함께 이끄는 주체적 시민이자 선배시민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세 기관의 어르신들은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고 유대감을 쌓으며, 개인의 봉사가 공동체의 연대로 확장되는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이미화 관장, 금강노인복지관 박희수 관장, 대야·해누리노인복지관 채현옥 관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네 기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은 우리 복지관 안에서의 활동에 집중해 왔는데, 오늘 이렇게 함께 모여보니 우리가 군산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기관의 이름은 달라도 군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기에 더욱 즐겁고 책임감 있게 봉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사업 시작을 넘어, 군산권역 참여기관들이 함께 협력해 어르신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응원하고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군산권역 참여기관들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선배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자원봉사 활동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새군산신문 / 2026.03.31 09:15: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