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강임준)가 5월 9일부터 16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정부관리양곡 정기 재고조사를 실시한다.
정부관리양곡 재고조사는 정부양곡보관창고의 정확한 재고량 파악을 위한 조사로 연 2회 실시한다.
이 조사는 ▲양곡 수급 계획 기초자료 제공 ▲관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착오 방지 ▲부정 유출 사전 예방을 통해 정부양곡의 안전관리 및 품질향상의 효율성을 위해 진행된다.
정부관리양곡은 정부가 민간으로부터 매입하거나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취득하여 관리하는 양곡이다.
군산시 정부관리양곡 보관창고는 농협창고 6개소, 개인 창고 47개소 총 53개소로, 3월 말 기준 2만3,903톤의 정부관리양곡을 보관하고 있다.
이번 재고조사는 1개 반 4명으로 편성해 ▲창고별 양곡 대장과 실재 보관량 일치 여부 ▲양곡의 품위(충해·발열·변색 등) ▲적재기준 준수 여부 ▲보관창고시설(파손, 고장 등)의 안전 등 전반적인 양곡관리 실태도 함께 조사·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시정 조치토록 하고 관리가 부실한 창고의 양곡은 우선 출고시키는 등 안전 보관지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재고조사 후 양곡 보관 위험기(6~9월) 대비 훈증 약제를 보관창고에 일괄 공급하여 해충 발생 피해에도 사전 대비할 계획이다.
김상기 먹거리정책과장은 “정부관리양곡 보관량이 급증하고 정부관리양곡을 식량 원조용 쌀, 사료용 현미 등으로 가공하기 위한 양곡의 반입·반출이 많았다”며 “때문에 정확한 재고조사를 통해 정부양곡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안정적인 식량 수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5.04.22 1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