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군산지구(회장 문상식)은 지난 10일 군산중앙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군산지방 검찰청 임송 검사를 초청해 마약, 도박, 사이버 폭력 범죄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임송 검사는 먼저 늦은 나이에 새로운 공부를 사작하고 검사가 된 본인의 이야기를 전하며 “지금 본인은 뭐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하며, 스스로를 믿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 도박, 사이버 범죄 등에 대해 설명하며 “뉴스 기사를 통해 접해서 잘 알고 있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마약이 문제 되고 있고, 마약을 구하는 것이 너무 쉬워졌기 때문에 모두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1회성에 그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특히 마약과 관련하여 ’금지하는 행위‘에 대한 글을 게시하는 것만으로도 처벌이 되고 있으니, 호기심에라도 절대 시도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하고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거나 채팅을 하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욕, 명예훼손, 통신매체이용음란 등에 대해 가감없이 설명하며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고액알바‘나 ’대출‘등을 검색하다 본인도 모르게 연루되는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업무나 통장을 빌려주는 행위, 휴대전화를 개통해서 넘겨주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모두 형사 처벌 대상이 되니 쉽게 돈을 벌게 해준다는 말을 믿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임송 검사는 “고등학교 시절을 단지 대학을 가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여기지 말고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탐색하고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새군산신문 / 2025.04.11 10: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