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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초 학생들, ‘완벽한 아홉 살’ 출간 수익금 기부

군산서초 조선영 교사(사진 뒤), 군산서초 2학년 2반 학생들

군산서초 학생들이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 26만원 성금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군산서초 학생들은 지난 10일 해신동 주민센터(동장 강홍재)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6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군산서초 2학년 2반 학생들이 학급동아리 활동으로 <완벽한 아홉 살>이라는 제목의 동시집을 출판 및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동시집은 학생들이 어린이 작가가 되어 소재를 자유롭게 선택해 시와 그림을 직접 쓰고 그려서 만든 것이다.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신동 관내 저소득층 등 동절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군산서초 2학년 2반 담임(조선영 교사)과 학생들은 “모두가 함께 참여해 만들어 낸 책이라 의미가 깊다”며 “마음이 모인 성금인 만큼,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홍재 해신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이 큰 감동을 주었다”며 “어린들의 소중한 마음을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5.01.10 11: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