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길벗공동체(원장 김태진 마르티나 수녀)는 지난 18일 나포면에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올해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나포길벗공동체에서 거주인과 종사자들이 함께 진행한 길벗장터 바자회에서 마련한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 나눔이다.
나포길벗공동체는 2020년부터 5년째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기증된 물품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6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태진(나포길벗공동체)원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동안 받은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나포길벗공동체의 핵심 가치인 존중과 배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인섭 나포면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주신 나포길벗공동체에 감사드리며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뜻깊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성품을 기탁한 나포길벗공동체는 지적, 자폐성 장애인이 거주하며 생활하는 시설로 장애인의 존엄, 자립, 복지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4.12.19 11: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