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보선창협동조합은 지난 26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할매맥아박 강정 20상자를 기탁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째보선창협동조합은 일흔을 넘긴 할머니 3~4명이 직접 강정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웰빙 간식인 ‘할매맥아박강정’을 본격적으로 개발하면서 설립, 2022년 전북 최초 마을 기업으로 등록됐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 조손 가정 및 다자녀 가구,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권남균 협동조합 대표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일자리를 찾으면서 활기가 생기고 마을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면서 “침체된 동네 분위기에 활력이 생긴 것처럼 웰빙 강정을 드시고 중앙동 주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훈 중앙동장은 “정성을 다해 만들어 주신 맛있는 강정을 주민들과 함께 나눌수 있도록 기탁해주신 째보선창 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더불어 사는 중앙동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할매 맥아박강정은 수제맥주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맥아 부산물(맥아박)을 활용해 6가지 잡곡을 섞어 만든 수제 강정으로 고령의 할머니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가격도 저렴하다.
새군산신문 / 2024.11.27 11:0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