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근로자‧주민들과 함께 장자도 일대 쓰레기 수집
바다 쓰레기, 문화예술교육 재료로 활용 예정
군산문화재단(이사장 강임준, 이하 재단)은 최근 군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플로깅 활동 ‘같이군산바다’를 진행했다.
‘같이군산바다’는 군산시를 둘러싼 섬과 바다의 환경을 살펴보고 함께 보호하는 프로그램으로, 20명의 군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 장자도 일대 쓰레기 현황과 역사 이야기 해설 ▲ 쓰담 달리기(플로깅) 장비 사용법과 진행 방법 배우기 ▲ 장자도 산책과 바다 쓰레기 줍기 ▲ 주운 쓰레기 분류하고 새 활용 방안 소개하기 순서로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번에 수집하고 분류된 쓰레기는 버리는 게 아니라 새 활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재료로 가공하여 활용될 예정이며, 군산문화재단 2024 예술로 어울림 해양 쓰레기 업 수업을 통해 새 활용 교육에 참여할 수도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장자도가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곳에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 쓰레기를 매개로 더 잘 알 수 있었다”면서 “이런 쓰레기가 나온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했고, 앞으로도 내가 사는 곳을 아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문화재단은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 중 하나로 현재 군산국가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와 JB문화공간, 군산콘텐츠팩토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4.11.22 10: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