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지난 14일 대한의료관련 감염관리학회 호남지회 학술대회에서 ‘감염예방 관리 순회 시 표준화된 도구를 적용한 감염관리 중재활동’사례를 발표하며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군산의료원 감염병센터는 이번 사례를 통해 병원의 부서별∙영역별 특성을 반영한 23개의 감염예방관리 체크리스트를 자체 개발해 실무에 적용했다.
이 체크리스트는 감염예방 관리 활동을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수행하도록 하여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감염관리 지침 준수율이 전반적으로 높게 향상되고, 이러한 성과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시켜 환자와 내원객에게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산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메르스와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감염병에 대응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 관리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감염관리 역량을 상시 점검하며, 병원 내 감염 예방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 지역 내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감염관리 역량 강화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중보건 안전망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조준필 원장은 “이번 수상은 군산의료원이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발생할 수 있는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염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4.11.21 09: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