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은 지난 6일 예깊미술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2024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전북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한명일), 군산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성낙영)와 협력해 2024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을 운영했다.
또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부부 세대가 예술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역할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해 진행됐으며, 각 센터와 협력해 음악, 무용, 미술 분야의 치유 활동이 이뤄졌다.
이번 발표회는 예술을 통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로,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평온과 행복을 지역 주민들에게도 전달했다.
마음치유, 봄처럼은 예술로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지역사회와 함께 치유의 힘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발표회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며 감동을 전했다.
부부세대 음악치유 프로그램 우리의 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음악을 따라 노래하고 연주하는 동안 마음이 참 평온해졌고,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무용치유 프로그램 춤추는 청춘열차에 참여한 다른 어르신은 “춤을 추며 몸과 마음이 함께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으로 가슴이 벅찼다”고 밝히며 지도해준 예술치료사와 예술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4.11.07 15: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