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시의원
군산시의회 김영란 의원은 지난 25일 제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금강습지생태공원 관리에 손 놓은 군산시’ 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성산면 성덕리 419-6번지 일원에 조성된 금강습지생태공원은 공원 산책로 거의 전 구간이 성인의 허벅지 높이로 자란 잡풀들로 우거져 있어 산책을 하는 게 불가능했고, 쓰러진 잡목들이 산책로를 가로막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책로의 경계를 구분하는 밧줄이 연결된 통나무도 군데군데 쓰러져 있었으며 나무데크도 파손돼 있어 보행 중 안전사고도 우려되는 등 군산시가 공원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금강습지생태공원은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인적이 드문 거대한 공원은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도 커진다”고 주장했다.
김영란 의원은 “지금의 공원 인프라와 예산만으로 공원 관리와 관광 활성화가 힘들다면 국비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정부 사업을 적극 활용할 것을 군산시에 제안한다”며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지정 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사업’ 등에 선정되면 국비 지원을 받아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기획·운영, 생태관광 기반시설 설치·관리 등 생태관광 사업을 적극 펼칠 수 있다”고 했다.
새군산신문 / 2024.10.28 1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