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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일 의원, 경건위 내 물리력 행사 공개 사과

    새군산신문 newgunsanews@naver.com

    • 2024.10.22 11:14:19

    김영일 의원, 경건위 내 물리력 행사 공개 사과

    항만해양과 질의 중 발언 시간 제한되자 경건위원장 뺨 때려

    김 의원 “결코 해서는 안 될 일, 심려 끼쳐드려 송구”

     

    최근 불거진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 내 물리력 행사 사태와 관련해 해당 시의원과 시의회가 공식 사과했다.

    지난 18일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군산시 집행부 항만해양과 소관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날 업무보고 과정에서 김영일 의원이 새만금 관할권 문제에 대해 군산시 항만해양과를 상대로 질의했고, 시간이 길어지자 경제건설위원장이 발언 시간을 제한하며 정회를 선언하자 발언 시간을 제안한다는 이유로 경제건설위원장의 뺨을 때리는 일이 벌어졌다.

    김영일 의원은 지난 21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경제건설위원회 소관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지해춘 경제건설 위원장께 폭력을 행사한 행동에 대해 지해춘 위원장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다.

    김 의원은 “당시 제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새만금신항 관련 질의에 상당 시간을 소모하게 됐고, 지해춘 위원장은 한정된 회의 시간을 감안해 다른 위원들의 질의시간 확보를 위한 정당한 의사집행 권한을 행사했다”며 “오전 회의 정회 후 회의실 옆 공간에서 지해춘 위원장과 의사진행 관련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결코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마음과 몸에 큰 상처를 입었을 지해춘 위원장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저의 행동으로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점에 대해 군산시의회 구성원 여러분들과 군산시민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저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다시는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겸허히 제 자신을 돌아보겠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겠다”고 했다.

    군산시의회 의장단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김우민 의장과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이번 사건은 의회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로, 이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군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새군산신문 / 2024.10.22 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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