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생명과학과 김서연 학생이 지난 9월 30일 열린 ‘제1회 호남권 SW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에서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북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최하는 행사로, 전북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전남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호남권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본선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본 대회의 주제는 ‘SW 기술을 이용한 창업 아이디어 도출’로, 김서연 학생은 “태양광을 이용한 탄소제로 스마트팜통합시스템 관리자”라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태양광 에너지를 스마트팜 시스템과 연계해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농업 관리를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김서연 학생이 제안한 시스템은 스마트팜의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와 연동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작물의 생육 상태와 환경 조건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것이 아이디어의 목표다.
김서연 학생의 아이디어는 창업 아이템으로서 높은 잠재력과 지속 가능한 농업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며, 사업화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서연 학생은 “이 서비스가 나온다면 사용자가 손쉽게 태양광 발전 현황과 스마트팜 내부 데이터를 확인하고,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 SW 기술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 앞으로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4.10.14 11: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