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0월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악성·고질)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특별 민원이 증가하면서 직원들의 정신적․감정적 피로가 누적되며 이에 대한 대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의 효과적 대응과 민원 소통 기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이용범 국민권익위원회 특별민원전문관은 그동안의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특별(악성·고질)민원의 유형, 특성 및 행태 ▲민원 응대의 기본자세 ▲사례별 응대 요령 ▲특별민원 처리 정석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군산시는 시청과 읍면동 민원실에서 매년 2회 정기적으로 특별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민원실이 있는 부서 및 읍면동에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 및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 전담 부서 지정으로 법적 지원에도 대비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민원인에 대한 친절한 응대도 필요하지만 악성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도 필요하여 교육을 추진했으며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공무원 권익 보호를 위한 환경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군산시는 앞으로 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대민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특별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법적전담부서 등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기관 차원에서 적극대응할 방침이다.
새군산신문 / 2024.10.11 10: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