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산업현장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지난 9월 15일부터 한국어 및 용접 기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본 교육은 지난 8월 군산시가 진행한 외국인 근로자사업주 대상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관계 기관,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그 결과 총 4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교육을 받게 됐다. 운영은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추진 중인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시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이 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교육 지원 필요성을 반영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 기업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직무능력 향상으로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토픽Ⅰ, 용접기능사 필기 과정으로 나눠져 9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1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에 진행중이다.
교육 장소는 산업단지 내 전북산학융합원으로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헌현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해당 교육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간 언어 장벽이 해소되고 서로 소통함으로써 건강한 근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와 고용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4.10.07 14: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