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자 의원은 제26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의 이번 문화도시 최종 지정 탈락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이드라인>을 보면 지정계획 방향은 총 6가지로 ▲문화창조, 창의적 문화를 창출하는 도시 ▲문화누림, 자유롭게 문화를 누리는 도시 ▲문화혁신, 문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사람연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선도 ▲정책연대, 지역문화발전 선도 ▲지역연대, 지역문화 동반성장 선도 중 군산시가 제출한 계획서에는 문화도시 목표에 있어 정책연대와 지역연대 항목이 빠져있다”고 실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책연대 항목에는, 다양한 지역 정책을 연계하여 지역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정량화된 목푯값이 들어가야 했고, 지역연대 항목에는, 문화도시·광역과의 연계 방안 등 동반성장의 목표가 수치화되어 들어가야 했는데 군산시는 난데없이 사업 추진 배경에서 ‘군산은 지리적인 측면에서 서천, 부여, 익산과 연결되어 있고’라고 작성하고 몇 건의 업무 협약서를 증빙자료로만 제출했으며, 문화도시 지정 공고에는 지역 간 연계 계획(해당 도시와 다른 도시 및 광역지자체 사업간 연계계획)에 대한 언급이 있었음에도 군산시는 기존 문화도시, 인구 감소지역, 광역과의 연계 계획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 군산시는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사무 위·수탁 협약 해지에 따른 마무리 절차를 철저히 하고,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해 온 활동은 군산문화재단으로 이관하는 것을 검토할 것 ▲ 추후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군산시만의 차별화된 <공모사업 롤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에 추진부서, 예산 파트 등으로 구성된 시장님 직속 공모사업 TF팀 구성을 제안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새군산신문 / 2024.01.30 12: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