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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의원 “새만금 예산 완전 복원 안 돼”

아쉬움과 분노, 예산안 항의표시 ‘기권’

신영대 의원은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새만금 공항을 포함해 4천513억원까지 복원됐다"며 "민주당과 전북도민이 총역량을 결집한 결과 역대 가장 어려운 악조건에서 성과로 이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원내부대표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예산안 표결에서 100% 복원되지 않은 데 대한 항의로 기권했다"며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윤석열 정부에게 전하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기권 배경으로 "온전하지 못한 예산안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없었다. 현 정부가 벌인 무도한 행위에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근 예산안 기권에 대한 근거 없는 음해와 비난에 대해 자신의 진정성을 깍아내려는 일부 인사들의 의도를 정면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 복원에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군산시민을 비롯한 도민의 고혈과 같은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호 / 2023.12.26 16:4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