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Hands: 인생의 선율’
이당미술관은 11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작가 박지수를 제4회 개인전 ‘Two Hands: 인생의 선율’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23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진행한다.
‘연주하는 손’을 주제로 신작으로 구성한 박지수 작가는 음악을 통해 받은 영감을 신체로 나타냈다.
장지가 우러날 때까지 반복적으로 채색을 덧입혀 신체의 거칠고 투박한 살결을 표현했다.
작가는 “신체 중 손은 나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뜻한다”며 “이는 인생이라는 연주가 독주가 아니고, 모두의 곁에 있는 위로와 사랑을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창Ⅰ60×42cm 장지에 채색(2023)
이어 “인생은 음악 같다”면서 “인생은 악기를 연주하는 행위이며, 우리 모두의 연주에는 누군가의 선율이 담겨 있고, 사람들의 선율이 합주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사랑의 선순환을 발견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당미술관 정봉화 대표는 “군산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을 소개 할 수 있어 뜻깊고, 이번 전시를 통해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응원한다”고 했다.
한편, 박지수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 후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에 재학 중이다.
새군산신문 / 2023.11.20 15: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