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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

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은 군산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성락영)와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한명일)과 협력해 지난 15일 오후 2시 군산어린이공연장에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청춘 클라이맥스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음치유, 봄처럼(치매안심센터 협력형)>은 예술적 상담 심리, 임상·치료적 요소 중 예술성이 강조된 프로그램으로 예술의 창의적 개입을 통해 대상자 개인의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사회적 역할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예술치료사와 예술가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연극과 음악을 결합한 3개의 예술치유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참여자들이 치유의 과정을 통해 나눴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예술가가 창의적 극본을 작성하고 동극으로 풀어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가족과 지역사회 주민과 나눔으로서 개인의 마음치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정미순 관장은 “예술을 매개로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활동을 친숙하고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있어 어르신들과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잔치가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민관기관 협업 및 연계를 통해 지역의 노인복지 서비스를 선도하는 전문 복지기관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3.11.16 09:3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