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정열, 이하 나운복지관)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함께 안녕’이라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의 죽음에 관한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진행된다.
지역 주민 중 고독사, 자살, 질병 등으로 인한 이웃의 죽음을 경험하거나 경험할 확률이 높은 분들에게 함께안녕 프로그램과 제공해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 함께 깨달음: 죽음으로 인한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위험군 발굴과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 ▲함께 다룸: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고위험군의 스트레스 대처 능력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 ▲함께 나눔: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활동 기회 제공 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고위험군에게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다룰 수 있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추가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취미관련 사업장과 연계하여 취미찾기 활동을 안내하고 필요에 따라 상담사와 1:1 전문 상담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함께 나눔’의 캠페인을 진행하여 건강한 애도 문화를 만들고, 지역사회 내에서 죽음에 대한 대화와 이해를 촉진하고 있다.
사업에 드는 총 예산은 1,500만원으로 이 예산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죽음 트라우마 극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운복지관 장정열 관장은 “함께 안녕 프로그램을 통해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를 다루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묻는 보다 따듯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3.11.13 17: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