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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창 도의원 “도지사 공약 이행률, 임기 진행률보다 낮아”

강태창 도의원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태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1)은 지난 10일 제405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소관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도지사의 공약이행률에 대해 질타했다.

강태창 의원은 “현재 도지사의 임기진행률이 약 33%에 돌입하고 있지만, 이에 비해 공약이행률은 반절 정도인 약 8%로 집계되었다”며, “이는 타 시도와 비교해도 다소 낮은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강태창 의원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5개 분야 124개 공약사업을 제시했는데, 이중 완료된 사업은 9월말 기준 22개(이행완료 4, 이행 후 계속추진 18)다.

강 의원은 “최근 국립수중고고학센터 조성, 새만금 하이퍼튜브,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예타 불발 소식이 전해졌다”며, “대통령 공약사업도 예타의 문턱조차 못 넘고 있는데 남아있는 지사의 공약 사업도 예타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산철 임에도 도청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하지 않는다는 비판 보도가 줄 잇는게 무엇 때문인지 고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도지사 공약 사업은 도민과의 약속으로, 단 하나의 공약도 불발되어서는 안 된다”며, “도청 구성원 모두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합심하여 지사 공약이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군산신문 / 2023.11.13 09: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