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서장 박경채)은 최근 충남 보령 인근 해상에서 밀입국 시도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더욱 촘촘한 해양감시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8일 육군 제35보병사단 충무여단(여단장 심현용)과 함께 업무협의를 실시했다.
이날 해경은 충무여단과 ▲밀입국 선박 발생 시 대응 체계 ▲군의 해안 레이더 활용 방안 ▲모터보트 등 소형선박을 이용한 밀수․밀입국 유형 사례 공유 등 미식별 선박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해안경계 취약지의 경비를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 기관은 정기적인 업무협의회 개최와 내실 있는 합동 교육․훈련 실시를 통해 상호 간 정보 공유 기능을 강화하고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기로 협의했다.
박경채 서장은 “서해안 밀입국 시도 사건 등에 대비한 군과 더욱 긴밀한 공조 협력체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이번 협의는 양 기관이 그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양경계 강화에 힘써 최상의 철통 경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3.10.20 16: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