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10개 중국 자매․우호도시가 함께하는 ‘제7회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가 지난 14일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에서 개최됐다.
이날 교류회에 앞서 군산시의회 송미숙 예산결산위원장과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양저우시에 있는 최치원 기념관을 시찰하는 한편, 장리타오 양저우시 부시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군산시에 위치한 고운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지를 소개하고 최치원 선생과 관련된 양국의 문화교류가 지속되고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군산시의회는 중국어와 한국어로 제작된 고운 최치원 선생에 대한 리플렛 500부를 사전에 준비해 최치원기념관 방문·장리타오 양저우 부시장 면담·자매우호도시 교류회 등 각종 행사에서 관계자 및 참석자들에게 홍보하는 등 군산시에 있는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지에 대해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중국 최치원기념관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전달했다.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새만금 시대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 기업 간의 경제적인 교류도 활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고 제시했다.
송미숙 예산결산위원장도 “중국 양저우시에 한국의 위인이자 신라의 대학자인 최치원 선생의 기념관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양국의 아이들이 서로 교류하며 문화도 체험하면서 고운 최치원 선생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는 군산중국사무소의 대표적인 행사로 중국 자매우호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도시의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우호․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화합의 장이다.
2019년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교류회에는 군산시의회의 송미숙 예산결산위원장과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 김미정 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리타오 양저우시 부시장 등 13개 중국 자매우호도시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도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새군산신문 / 2023.09.15 15:5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