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가 지난 26일 비응항 해양소년단 계류장(슬립웨이)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을 실시했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산 지역에서 주말 평균 약 7척의 레저기구가 출항했으나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되고 첫 주말에는 평균 30여 척의 레저기구가 활동하는 등 가을 낚시 철에 수상레저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동절기가 끝나고 4월부터 월 평균 5척의 수상레저 사고가 발생하다가 9월과 10월에는 월 평균 각각 8건과 10건의 수상레저 사고가 발생하는 등 수상레저 사고가 가을철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경은 주꾸미 금어기 해제와 본격적인 가을 낚시 철 수상레저객 증가에 따라 기관 고장과 추진기 손상 등에 대비한 장비 이해도 향상을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무상점검과 더불어 안전다짐대회를 개최하고 수상레저객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운행을 준수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이번 무상점검 사전 예약자와 안전다짐대회 참가자에게는 레저 활동에 필요한 각종 안전용품을 제공했다.
새군산신문 / 2023.08.28 10: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