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인구 소멸 위기 극복
지역 밀착형 체험‧정보 제공
농촌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산시가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실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에 이끌려 귀농·귀촌하게 된 인구는 최근 5년간 2,920명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밀착형 체험과 정보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군산 귀농·귀촌 인구 분석 결과 50대 이하가 56%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세대의 귀농·귀촌 비율이 높다.
지난해까지 시책사업으로 4,500억을 투자하는 지역상생형 일자리모델 발굴 사업을 추진해 1,9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청년 농업인 경영실습 스마트팜 조성, 청년농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지원, 청년 창업농 영농기반 지원, 청년농 정책자금지원 등 청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다양한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산시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등 지난 2020년부터 약 6억의 사업비를 매년 확보해 주택 및 농지 정보 등 귀농·귀촌 정보DB 구축과 귀농‧귀촌인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귀농인들이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농업경영 능력을 갖추고 농업을 생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영농실습과 귀농정착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예비귀농인과 귀농인 100명을 대상으로 작물재배, 농촌생활 적응, 유통마케팅교육 등 이론교육과 농기계작동법, 농산물 가공 등 실습교육을 수준별 맞춤 학습으로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농사일을 해보지 않은 예비귀농인에게 귀농인과 선도농가 간의 멘토-멘티 관계를 연결해 실질적인 현장실습을 통한 영농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매년 10팀 20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지 및 주택정보 구축사업과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7개소, 귀농인 창업 및 주택 자금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주택 및 농지 임차료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사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민 유치부터 안정적인 정착까지 귀농·귀촌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행정으로 귀농·귀촌 친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귀농·귀촌 정착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3.08.23 16:4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