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전북도에 새만금 관할권 관한 군산 입장 전달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지난 8일 김영란 의원, 서은식 의원과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이래범 공동위원장 대표 외 공동위원장·각 분과장 등 12명과 전북도청을 방문해 ‘김제의 새만금 소유권 주장 도발행위’ 규탄 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난 4일 개최된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간담회에서 전라북도의 명확한 입장 제시와 중재를 촉구하기 위해 7월 31일 새만금 관할권 사수를 위한 집회 이후 재차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이래범 공동위원장은 “군산시의회 의원과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는 새만금 관할권 대응을 위한 전라북도의 중재를 촉구하고자 도청에 방문하게 되었다”며 “전라북도는 지금이라도 김제의 관할권 분쟁 조장을 멈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일 의장도 “새만금이 3개 시군 땅따먹기 전쟁터가 된 것은 전라북도의 방관 때문이다”라면서 “막가파식 갈라치기를 조장하는 김제에 대해 전라북도지사는 지금이라도 중재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 잼버리는 전북의 도약과 새만금의 위대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발판이었는데 행사 파행으로 새만금의 이미지가 전세계에 부정적으로 비추어질까 우려스럽다”며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와 함께 대응하면서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문제를 위해 노력하여 새만금을 다시금 긍정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3.08.11 15: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