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동안 반찬 나눔과 경로식당 급식 봉사
노인 자존감 회복 등 사업효과 증진
사단법인 효림복지센터(센터장 윤남섭)의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단과 경로식당 급식소 봉사단이 지난 3월부터 노인자원봉사활동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먼저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단(단장 김성배) 20명은 독거노인과 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계절에 맞는 반찬을 조리하여 독거노인 가정 20곳과 지체 장애인 가정 5곳을 선정.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여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월 2회 전달하고 있다.
경로식당 급식소 봉사단(단장 전국배) 20명은 군산경로식당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등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월 2회 식사 배식을 하고 있으며, 설거지와 청소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때로는 경로식당에서 필요한 식자재 구입을 위해 차량 지원도 수행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3월에 사업 진행에 필요한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현재까지 월 2회 활동을 성실히 전개하고 있다. 전체 사업 기간은 7개월이며 폭염기인 8월은 제외한다.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A 씨는 “지원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활동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오히려 같은 처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이 행복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단순한 봉사가 아닌 진정한 나눔과 소통을 통해 나 자신도 행복하고 보람있게 활동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업을 관리하는 효림복지센터 강영숙 부장은 “봉사활동에 참여도가 높다. 노인들이 혜택을 받는 입장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통한 나눔과 소통으로 활동에 대한 보람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라며 “노인들의 주체적인 사회참여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수혜자 대부분 또한 만족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여자 대상 교육과 봉사활동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봉사활동의 질을 높이고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향후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인전문 자원봉사활동 확대·보급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새군산신문 / 2023.08.08 11: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