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가 직원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 등 수해복구 대민지원 활동에 나섰다.
박경채 군산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군산해경 직원들은 지난 21일 군산항과 군산 신치항 인근 새만금방조제 일대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 수거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
집중호우로 발생한 부유물이 어선 등 선박의 냉각수 흡입구를 막아 기관 고장이 발생하거나 플라스틱이나 나뭇가지가 어망 등과 뒤섞여 선박의 안전 운항을 저해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박 서장은 해양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에 힘을 보탰다.
해경은 군산항 일대에서 3톤가량을 수거하고 새만금방조제에서 약 2톤을 수거하는 등 총 5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다.
박경채 서장은 “순찰 활동 중 피해지역이 발견되면 선제적으로 복구해 지역사회가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대민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3.07.24 10: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