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쥐똥섬
어촌 특색 살린 주민주도 행사
대규모 축제와 다른 매력의 섬 마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축제가 열려 화제다.
어촌체험마을 활성화 및 주민 화합과 어촌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섬마을 작은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무녀도에서 열린다.
섬마을 작은축제는 어촌마을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체험-관광’ 아이템 발굴을 통한 주민주도형 행사다.
어촌체험 휴양마을을 기반으로 전북어촌특화지원센터 축제 컨설팅 사업을 연계해 어촌마을 주민들이 직접 축제 기획에 참여했다.
어촌마을만의 특색있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개발하고, 축제를 활용한 마을별 특산품 판매홍보의 장 마련을 취지로 지난해 선유도에서 처음 시작했다.
섬 자체의 감성에 맞는 캠핑존 조성, 선유도산 특산품 홍보 이벤트 등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축제는 무녀도캠핑장을 중심으로 한 무녀도특산물 활용 캠핑요리대회, 갯벌체험, 무녀도바지락전 막걸리파티, 바지락 무게 맞추기, 무녀도해변 플로깅(plogging:달리기하면서 쓰레기 줍는운동) 등 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들이 마련된다.
또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무녀도 바지락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깐바지락, 바지락젓갈 등을 20% 이상 할인해 판매하는 한정판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섬마을 작은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축제 기획에 참여하여 마을 역량강화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활기차고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한 군산 섬마을 정취를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군산 섬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고군산군도 모든 섬이 참여할 수 있는 섬마을 고유의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3.07.24 09: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