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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시의회와 인사청문회 협약체결

군산시민발전(주) 기관장 후보자 대상

시의회 첫 인사청문회 실시

군산시는 19일 군산시의회와 군산시민발전(주)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전격 합의하며 협약식을 가졌다.

청문회 협약체결까지 시는 시의회와 수 차례 협의를 통해 출자기관은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출연기관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직무역량 검증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후보자에 대해 지방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는 내용의 지방자치법이 일부 개정돼 시의회 인사청문의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 3일 군산시의회는 「군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제정을 마친 상태로 오는 9월 22일부터 조례안이 시행될 예정이나,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선제적으로 군산시민발전(주)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관장 선임에 있어 직무 적합성, 청렴성의 확보가 중요 사항으로 행정부가 추천하는 후보자에 대한 시의회의 인사 검증을 통해 행정부와 의회가 힘을 모아 시정발전을 견인하는 의미가 있다.”며 “청문회를 통한 인사 검증을 통해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로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의회에서는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첫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으로 향후 청문회 결과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3.07.19 16: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