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소비자 공동 혜택
선순환 지역 경제체계 구축
군산시가 골목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건립한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정식 개장한다.
11일 시는 조촌로 213에 위치한 물류센터 신축에 따라 오는 18일 오후 2시 전북군산수퍼조합 주관으로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김영일 시의회 의장, 이훈구 전북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물류센터 신축과 조합 이전 운영을 축하하고 원활한 센터 운영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지난 6월 5일부터 운영을 개시했으며, 개장식 일정에 맞춰 채소‧청과 등 1차 상품을 포함한 1만 6천여 개의 품목을 본격 취급할 예정이다. 향후 골목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개장식 이후에는 저렴한 공급 단가가 소비자 물가 인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조합·소비자단체 간 상생 협약을 맺고, 소매가격 상한제, 시즌별 공동세일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심물가제를 시행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혜택을 받는 선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정식 개장이 되면 골목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공급 단가 인하가 소비자 판매 가격 인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추진되었으며,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11,813㎡, 건축면적 4,978㎡ 규모로 2023년 5월 준공했다.
새군산신문 / 2023.07.11 15:5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