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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군산 청소년 자원봉사단 구축

학생 단원들, ‘의료·봉사·안전’ 활동 나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 이하 전북지사)는 지난 6일 군산적십자봉사관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 참여 청소년들이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한 청소년적십자(RCY) 학생단원 ‘의료·봉사·안전’ 분야 자원봉사단 구축을 지원했다.

전북지사는 청소년적십자(RCY) 이인근 회장과 지도교사를 비롯한 군산지역 청소년적십자(RCY) 학생단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군산지원본부(본부장 이종욱)와 협력했다.

군산여상·군산중앙고·군산상일고 등 RCY 단원 50여 명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 성인 지도자 등 관계기관 20여 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청소년 잼버리 의료·봉사·안전분야 자원봉사단 위촉과 더불어 잼버리 기간에 군산지역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체제 구축과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을 모았다.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 정성민 잼버리 청소년봉사단장은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나섰고, 잼버리 참여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안전에 대한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심정지 사례 등 영상을 시작으로 마네킹(애니)을 이용한 가슴압박 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적용 및 관리 방법 등 구체적인 심폐소생술 실습, 성인, 청소년, 어린이, 영아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이론과 실습을 진행했다.

정성민 단장은 군산 잼버리 로드로 확정된 장소에 3팀으로 나눠 안전 체험을 위해 지원할 것을 밝혔다.

1팀은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세관, 진포해양공원 등 군산 근대역사거리, 2팀은 째보 선창을 시작으로 군산공설시장과 그 주변, 3팀은 안전지원과 쉼터 역할이 가능한 군산시 청년뜰 잼버리 웰컴센터, 군산 콘텐츠 펙토리 잼버리 웰컴센터, 공설시장 청년몰 잼버리 웰컴센터 주변으로 배치된다.

청소년적십자 이인근 회장은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적십자 인도주의와 봉사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면서 우리 미래 사회를 책임질 수 있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향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군산지역 청소년적십자 단원(RCY)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에 방문하는 잼버리 청소년들을 우리 힘으로, 생명과 안전이 확보된 곳에서 잼버리 체험활동을 참여하게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종욱 본부장은 “지역 RCY 청소년의 참여와 지원은 의미가 크다”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청소년적십자(RCY) 관계자들과 단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잼버리 기간(8.1~12)에 군산지역 영외과정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군산 잼버리 로드(근대화 거리 및 전통시장 주변 등)에 잼버리 청소년 3,200여 명과 지도자 및 관계자 200여 명이 군산을 방문하는 것에 대한 안전조치 및 대응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 잼버리 로드는 군산 근대역사 거리 투어(근대역사박물관, 군산세관(호남관세박물관), 조선은행, 장미공연장, 근대미술관, 뜬다리 부두, 진포해양공원, 군산 콘텐츠 팩토리 웰컴센터, 군산시 청년뜰 웰컴센터 등 경유)와 구 시장 체험(째보 선창, 도시 숲 공원, 105년 전통 군산공설시장 체험, 먹거리 체험, 달고나 체험, 전통 놀이 체험, 청년몰 웰컴센터 등 경유), 근대역사박물관 주변(난타공연, 마술공연, 거리문화공연, 대중가요, 팝송 등 연주 등 진행) 코스가 있다.

새군산신문 / 2023.07.10 15:5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