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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미술관 기획전 ‘작업실’

이당미술관은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기획전 <작업실>展을 개최한다.

<작업실>展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예술에 대해 고민하며 새로운 작품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작품과 그들의 공간과 공간안의 물건들을 간접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한 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다.

구경아 작가는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바람의 노래로 화폭에 담았으며, 정유진 작가는 귀엽고 친근한 곰인형을 소재로 작업한다.

이길빈다 작가는 다른 삶을 살고 같은 죽음으로 매일 나아가는 우리를 내내 뭉근히 들여다보고 가만히 들어내 보여 준다.

조수진 작가는 행복의 의미에 대한 고찰로 모든 감각과 기억을 되살려 사물이나 색채에 빗대어 표현한다.

이주영 작가는 행복하게만 살아가면 좋겠지만 어둠과 절망 등 부정적인 것들을 마주하는 힘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박미선 작가는 동영토를 사용하여 반복되는 문양을 조각하고 나열하여 타일형식으로 제작했으며 임태웅 작가는 서로 모여 있는 듯 하지만 각자 움직이는 모습을 실과 나무를 통해 표현했고, 변이진 작가는 시간, 세월, 사람의 시선이 머무르는 순간을 수채화로 표현한다.

재단법인 이당미술관 정봉화 대표는 “전북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작가라는 자긍심을 지니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지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당미술관은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2023년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통해 전라북도 예술인들을 발굴하며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새군산신문 / 2023.06.20 16:0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