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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빛 숲에서 열린 ‘생태 교육의 장’

임피중, 제2회 숲 꿈 생태체험 실시

숲 놀이 지도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

신록의 계절 6월을 맞은 아이들이 회색 빛 콘크리트 건물에서 잠시 벗어나 초록 빛 나무 아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임피중학교(교장 서진용)는 지난 10일 생태 친환경적인 장점과 특색을 살린 숲 꿈 생태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국회의원, 김동구 도의원, 임피중 동문 이성국 전주시의원, 김재훈 군산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임피중학교 숲 꿈 체험은 올해 지역 내에 있는 6학년(예비중1) 친구들도 네이버폼으로 신청을 받아 함께했다.

학생들은 숲 안에서 트리 클라이밍, 밧줄놀이터, 버마다리, 짚라인, 해먹그네, 옴팡그네 등 숲 놀이 지도사들과 다양한 생태체험을 함께했다.

체험에 참가한 6학년 미장초 전승원 학생은 “너무 좋았다”며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만 하고 놀 시간도 없었는데 임피중에 와서 체험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니 너무 즐거워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임피중 서진용 교장은 “우리 임피중학교는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숲의 스토리텔링화를 통해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과 정서적 안정은 물론 인문학적, 철학적 사유와 자연과학적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에 100여 명이 넘는 온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해 학교 숲의 교육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활기 넘치고 즐겁게 진행된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군산 지역의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숲을 특성화한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면서 “수고해주신 한경진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부모회 임원들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구 도의원이 이날 임피중학교 총동문회와 춘고 이인식 선생 기념사업회로부터 임피중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새군산신문 / 2023.06.13 11: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