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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준공

국비 65억‧도비 35억‧시비 15억 소요

산업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기대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자리잡은 새만금에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담당 기관이 들어서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산시는 지난 24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2공구에서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전북 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가 지난 2020년부터 국비 65억, 도비 35억, 시비 15억 등 총 115억원을 들여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과 기업 기술개발 지원 등을 위해 추진했다.

부지 1,653㎡ 규모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에 자리잡았으며, 태양광 모듈 접합장비 등 기자재 8종, 전문장비 10종을 갖추고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술교육, 시험성능평가·시제품개발 지원 등을 수행한다.

센터는 새만금 내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투자 흐름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인력 양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센터 준공 전에도 임시교육장에서 전문장비를 도입해 실제현장에서와 같이 교육생이 실습하고,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을 시험·평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1,045명의 교육생 수료 및 174건의 기업 기술 지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은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에너지 기업 현장에 맞춘 수요 대응형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협력했으면 좋겠다”며 “새만금의 에너지산업이 지역 경제를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에너지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에너지산업이 발전․확대됨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전문인력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우수한 인력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3.05.26 15: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