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씨앗통장 사업 연계, ㈜대연 후원물품 삼성애육원 전달
빈원영 회장 “고향사랑 실천 뜻깊은 행사에 감사”
재경군산시민회(회장 빈원영, 이하 시민회)가 군산시를 방문하여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재경군산시민회원 80여 명은 지난 6일 오전 근대역사박물관에 도착하여 당초 계획했던 야외행사가 우천 관계로 취소되어 실내에서 진행된 환영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의겸 국회의원, 문승우 도의원, 송미숙 시의원, 김영석 군산발전협의회장과 이옥선 군산시민회 여성지회장 등이 참석하여 회원들을 환영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꽁당보리축제 현장과 군산특산품인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해망동수산물센터를 찾았으나 우천으로 인한 불편함이 많아 오랜만의 고향 방문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빈 회장과 회원들은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신창동 삼성애육원을 방문하여 재경군산시민회가 ㈜대연으로부터 기부받은 후원물품, 의류와 신발(3백7십여만 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빈 회장은 “기부받은 물품을 제경군산시민회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디딤씨앗통장후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김제오 대한체육연맹 총재이자 행복한가게 마라톤 대회장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삼성애육원 최규라 원장은 “멀리에서 고향을 잊지않고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이나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학자금·취업·창업·주거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지원하고자, 정부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아동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아동(보호자, 후원자)이 매월 일정 금액 적립 시 국가(지자체)가 월 10만 원 내에서 1:2 매칭 지원한다.
김제오 총재는 “지난 4월 마라톤 대회의 수익금 3천 7백만 원을 후원하여 지자체 7천 4백만 원을 지원받아 총 일억천백만원을 지원하게 됐다.”며 “매월 5만 원 후원하면 군산시에서 10만 원을 지원받아 총 15만 원을 성년이 될 때까지 후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군산시 아동복지과는 시민회의 의견에 따라 올해 20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송미숙 의원은 “궂은 날씨에도 군산을 찾아주신 재경군산시민회 빈원영 회장님과 회원들의 고향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후원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연은 전국 75개 매장을 운영하는 스포츠용품 유통업체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스포츠의류, 운동화 등의 물품을 후원하고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호 / 2023.05.07 17: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