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준우승, 3위 각 2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쾌거
김성수 회장 “회원들과 연맹 발전 위해 최선” 다짐
사단법인 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이다.
대한체육회와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광역시와 도 대표로 선발된 산악동호인 약 2천여 명이 출전하여 지난 4월 29일 경북 상주시 비봉산과 경천섬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선수들은 전국 시·도산악연맹에 등록되어있는 단체(클럽) 소속 동호인들로 구성됐다.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천섬 탐방로와 비봉산 일대를 포함한 7.28km 구간을 세 곳의 포스트를 지정하여 남, 녀, 혼성 총 15개 종목으로 2시간 30분의 본격적인 대회 경쟁을 벌였다.
대회 코스인 경천섬 탐방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자전거박물관 등을 거쳐 회상나루관광지와 비봉산 중턱, 수상탐방로가 이어져 빼어난 주위 경관을 감상하며 대회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선수들의 감탄과 함성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등산에는 오히려 쾌적한 기분이 들어, 비봉산이 전국의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것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코스를 완주하고 돌아오는 대회 본부 앞은 도남서원이 자리하고 있어 상주 지역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다소나마 느끼는 건 참가자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충분했다.
등산을 마치고 본부로 들어오는 각 선수단은 완주를 자축하고 먼저 마친 선수단들은 함성과 박수로 이들을 환영하며 산악동호인들의 끈끈한 우정과 단합을 함께 나눴다.
각 종목별로 시상식이 이어진 가운데 전북산악연맹은 우승 2팀, 준우승 2팀, 3위 2팀이 메달을 수상했으며 모든 선수단들의 축하를 받으며 최종 종합우승의 토로피를 차지했다.
대회 당인 새벽 4시 군산클라잉센터에 집결하여 상주로 이동한 전북산악연맹 선수단(80여 명)은 대회를 철저히 준비한 만큼 선전을 기대하며 파이팅을 다졌다.
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작년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해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럽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연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년 대회는 전남 목포시에서 열린 예정이다.
새군산신문 / 2023.04.30 12: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