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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군산앞바다 해양사고 선박 539척

군산해양경찰서

최근 3년간 군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선박이 총 539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해양사고 분석결과 군산해경 담당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선박은 모두 539척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9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206척(38.2%)으로 가장 많았고 레저선박 186척(34.5%), 낚시어선 70척(13.0%), 예부선 35척(6.4%), 화물선 15척(2.7%), 기타 27척(5.3%) 순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정비 불량이 229척으로 42.4%를 차지하고 운항 부주의 161척(29.8%), 안전 부주의 39척(7.2%)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인명피해는 안전 부주의가 6명(66.6%)으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각종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수난대비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수난대비 집행 계획은 해경이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약칭 수상구조법)에 따라 수립하는 계획으로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정부 차원의 수난대비 기본계획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해경은 최 일선 구조현장 근무자 간 합동훈련과 긴급구조과정 교육을 통해 현장 근무자의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1급 응급구조사의 구급 담당 경찰관에 대한 업무지도로 현장 구급 업무를 전문화할 예정이다.

또한 해역별 사고 특성에 맞는 구조방법과 장비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취약해역 종합안전망을 활용한 사고 취약 선박과 해역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무인장비를 활용한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전문가로 구성된 지역해양 수색구조기술위원회의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정책 추진에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새군산신문 / 2023.04.28 11: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