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은 오는 28일과 29일 금강도서관과 철길공원 일원에서 ‘제1회 책책북북 페스티벌-군산.책별.애서(愛書)’를 개최한다.
4월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을 기념하고,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책축제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을 위주로 진행된다.
괴물과학자로 유명한 <곽재식 작가의 한국 역사 속 바다 괴물 이야기>, 클래식음악동화 가족뮤지컬 <피터와 늑대>,‘책 속으로 떠나는 기차여행’을 주제로 하는 독후화 그리기 한마당, 버블&풍선 버스킹스토리쇼, 야외인형극 ‘양치기소년 시로’, ‘흥부와 방귀쟁이 놀부’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금강도서관과 철길공원(자연)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 실내외 어디서든 자유로운 독서체험을 할 수 있는 북크닉을 운영하며, 북맨을 이겨라, 체험부스별 스탬프투어, 업사이클링 독후환경 운동회 등 가족, 친구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신나는 책놀이터 부스에서는 디폼블럭 그림책공작소, 책속의봄꽃 봄피리만들기, 동화속퐁당 액자만들기, 책바람컬러링과 꽃씨나눔, 북백만들고 작은도서관 탐험, 이끼볼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나만의 캐리커쳐와 페이스페인팅, 예쁜 소품과 분장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림책 포토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독후화 그리기 한마당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수상자와 2022년도 다독자 시상 및 <시민이 전하는 소망전달식 ‘이런 도서관을 만들어 주세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책축제 행사는 군산시립도서관 및 분관 5개소, 작은도서관 13개소 등 군산시의 전체도서관이 다함께 참여하는 행사로써 그 의미가 크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책축제 행사를 확대 추진함으로써, 전시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 문화 자부심을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군산신문 / 2023.04.14 14: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