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수 대야농협 조합장
대야농협, 31일 선적식 개최…현지 한인마트로
쌀 시장 어려움 극복, 고품질 신동진 품종 홍보 기대
대야농협의 신동진쌀이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대야농협 한전수 조합장은 “군산 신동진쌀이 31일 오전 9시 30분 대야농협 RPC에서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컨테이너 1개당 10kg 1,900포로, 총 다섯 개의 컨테이너에 담겨 이송될 예정이다.
수출 대상지는 미국 동부 뉴욕, 뉴저지, 메릴랜드 등 각지에 위치한 H마트로, 즉석식품, 면류, 반찬, 과자, 음료, 곡류 등을 판매하는 현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인제품 쇼핑몰이다.
바다 건너 수출되는 대야농협의 ‘신동진’ 쌀은 신동진 품종을 원료로 가공한 쌀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경기·울산 등 국내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져 왔다.
대야농협은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 쌀 소비 둔화로 이어진 쌀 판매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고품질 신동진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수 조합장은 “미국 내 한인들을 중심으로 향후 신동진쌀 매출량을 점차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수출을 통해 미국 시장의 영역을 확대해 쌀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리 쌀을 홍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23.03.28 09:4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