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일자리분야별 사업추진계획 개선 요구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나종대)가 지난 16일 제253회 임시회 회기 중 경제항만혁신국 지역경제활력과, 산업혁신과, 일자리정책과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경제·산업·일자리 분야별 올해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개선 등을 요구했다.
나종대 위원장과 김경구 의원은 “지역 내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 가운데 전통명가를 선정해 경영환경개선보조금과 홍보·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는 군산 전통명가 발굴 육성사업 선정심사위원회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외부전문가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의 여건과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전문가도 심사위원에 추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미 각종 매체에 노출되고 관광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아 영업이 잘 되는 식당 등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숨은 명가의 발굴을 통한 홍보 등 본래의 사업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한경봉 의원은 역전시장 인근의 비상설 도깨비 새벽시장에 대해 “지역경제활력과, 교통행정과, 건설과 등 관련부서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교통혼잡에 따른 질서유지, 안전사고예방, 임시성을 고려한 상인들의 영업시간 엄수 등 개선대책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지해춘 의원은 “군산사랑배달앱인 배달의 명수 운영과 관련하여 각종 이벤트 등 홍보 노력에 비해 소비자의 주문 건수가 부족한 이유는 소비자의 편리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가맹점의 시스템 준비가 아무리 잘 되어 있다 해도 소비자 입장에서 거대 배달앱 채널보다 배달의 명수를 쓰고 싶도록 각종 유인책이나 편의성 개선이 중요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박경태 의원은 담배소매인 지정 업무와 관련, “기존 담배소매인이 실질적인 폐업 이후에도 폐업을 미신고한 채 담배소매점간 거리제한 규정 등을 이용하여 담배소매인 지정서의 불법적인 권리주장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폐업 담배소매인에 대한 군산시의 직권취소 등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한다”고 했다.
또한, 중견·중소기업 등 기업체의 원활한 인력수급과 청년층의 구직 지원을 위하여 각종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전북형 청년취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들에 대하여 예산투입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면밀한 추진을 당부했다.
나종대 위원장과 지해춘 의원은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에 대하여 시설개선보조사업이 LED 조명공사 등 소수의 시공업체의 편중 참여로 인한 문제가 우려되므로 실질적인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선정되도록 보조금에 대한 철저한 확인·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군산신문 / 2023.02.17 15: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