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 시의원
군산시의회 김경식 의원은 14일 제25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촉구했다.
김경식 의원은 “도시 브랜드는 도시의 로고, 상징물부터 인지도, 마음속에 있는 기대 혹은 약속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개념으로 이해된다”고 했다.
또한 “군산이 갖고 있는 이미지는 무엇인가?”라며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작품 촬영지와 이성당, 짬뽕 맛집, 수산물과 같은 풍부한 먹거리, 역전의 명수라는 밝은 이미지도 있지만 낡은 도시, 경제 침체로 인한 산업 위축 등의 어두운 이미지도 공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3년 1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도시 브랜드 평판 지자체 순위에서 45위를 차지하였지만 우리는 여기서 만족해선 안되며,‘어떤 도시를 만들 것인가’,‘군산다움’으로 차별성과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담긴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이미 형성된 브랜드 관리를 위해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식 의원은 “다른 도시들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 것처럼, 군산도 군산이라는 도시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우리만의‘고유성’,‘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특별함’을 찾아가는 것은 필요하다”며 “군산이 근대 역사를 대변하는 도시로서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한다는 지속가능한 군산만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할 수 있고 군산에서 삶을 꾸려온 수많은 이의 기억과 시간을 도시 브랜드로 한껏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새군산신문 / 2023.02.14 15: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