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특집) 계곡가든(김철호 대표), 국민 맛집에 선정

꽃게 마니아들이 기다려온 가을 꽃게 철이 성큼 다가왔다. 요즘 제철이지만 워낙 잡히는 게 적어 살아 있는 꽃게 값이 금값이다. 살아 있는 꽃게로 만드는 상품 간장꽃게장도 덩달아 오를 수 밖에 없다.

비린내가 없는 간장꽃게장으로 국내 유일의 특허까지 받은 서해안 군산의 꽃게 전문 1번지인 ‘계곡가든’. HACCP(유해요소 중점관리 우수 식품 인증)은 물론이다.

고군산 야미도가 고향인 김철호 대표가 어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꽃게장을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 맞게 비린내를 없애고 상품화 한 게 빅히트를 쳤다.

계곡가든은 출시부터 남달랐다. 1993년부터 시작한 꽃게장사업은 2002년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게장과 소스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받았고, 2005년 (유)내고향시푸드 법인을 차리면서 찾고 싶은 명소로 발돋움했다.

짜지 않은 꽃게장을 만든 건 김철호 대표의 노력과 연구의 결과이다. 미생물의 발효 등을 줄이기 위하여 졸인 간장을 3차례 이상 부어주는 등의 제조 방법에서 다른 집과 차별된다.

황금색 장이 꽉 찬 꽃게를 잘 손질하여 자연 숙성시킨 양조간장에 감초 당귀 정향 등 16가지 한약재를 넣어 숙성시켜 재는 비법을 쓴다.

혼자 터득하여 온 그의 꽃게장 레시피를 이제는 전북대에서 식품학 석사를 받고 사업을 도우면서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딸 보미 씨에게 전수하여 주고 있다. 꽃게장 2대 사업가의 탄생이다.

올해는 어려운 수산 환경 이지만 꽃게장으로 일가를 이룬 계곡가든에 겹경사가 났다.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익히 알려졌지만 ‘먹방’ 프로그램으로 인기 높은 ‘국민맛집NO1 식신’에서 전국의 5만2,335 맛 집 중 2017년 방문 리뷰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전북의 최고 레스토랑으로 꼽았다.

식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SNS리뷰, 지역 전문가, 외식 언론사 기자, PD평가단의 검증을 거쳐 ‘최고의 맛집’인 전북의 우수맛집 161곳에 선정된 것이다.

신세계 백화점 푸드코드를 관장하는 정재찬 상무는 “유명한 집의 간장게장을 먹어봤는데 짜거나 싱거웠고 비린 맛이 많이 나서 그 후 먹지 않았다.”면서, “‘계곡가든’ 게장을 맛보고 다시 먹기 시작했다. 역시 대한민국 명인이 심혈을 기울여 담근 계곡가든 게장은 다르더라.”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 개정면 금강로 470에 자리 잡은 이 음식점은 한꺼번에 500명이 이용 가능한 대형 업소이다. 금강하구둑에서 새만금 방조제 쪽으로 여행하거나,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군산IC를 이용하여 고군산 섬으로 여행가는 분들이 들러 볼 맛집이다.

계곡가든 식사는 간장게장 정식이 1인 27,000원, 양념게장과 꽃게탕은 25,000원이다.

올해 계곡가든 추석선물셋트도 예약 받고 있다. 다량 주문하면 할인도 가능하다.(063-453-0608)

(상 품)          (실중량)        (가격)

간장게장 1.0㎏(3~4마리) 82,000원

간장게장 1.5㎏(5~6마리) 117,000원

간장게장 2.0㎏(7~8마리) 153,000원

양념게장 1.0㎏(3~4마리) 57,000원

양념게장 1.7㎏(5~6마리) 82,000원

양념게장+간장게장(0.5㎏씩) 69,000원

간장게장 1.0㎏+전복장 5미 100,000원

(입금계좌 농협 518-01-019481 내고향시푸드)

/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18.09.10 20:4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