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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돋보기) 흰개미 공격 앞에 불안한 불주사

채명룡

  • 2019.04.09 17:04:37

(현장 돋보기) 흰개미 공격 앞에 불안한 불주사

<불주사 요사채>

- 요사채에서 흰개미 대량 발견

- 근본대책 없으면 목재 문화재 피해 불 보듯

- 군산시 6,000만원으로 대웅전 방충사업

 

목조 문화재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흰개미가 군산시 나포면의 불주사 요사채와 대웅전을 갉아먹는 것으로 확인되어 문화재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일 나포면의 불주사는 지방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CCTV 설치 등 부산한 모습이었다. 흰개미의 소굴로 드러난 요사채 벽안당은 찾는 이 없이 적막했다.

불주사 관계자는 지난 3월 날개가 나온 흰개미들이 교접을 위해 날아가려고 요사채 창문에 달라붙어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자칫하면 문화재로 지정된 절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불주사 경내의 도난과 안전을 위한 시설보다 시급한 건 나무로 짜진 건물 전체로 흰개미의 서식지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문제였다.

한 때 해인사의 기둥과 서까래를 파먹어 골치를 썩였던 이 흰개미는 3월경부터 짝짓기 결혼비행을 위하여 갉아 먹던 목재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주변 건물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군산시 나포면 불주사의 대웅전도 흰개미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흰개미는 건물에 침입하면 목재는 물론 종이, 옷가지 등 섬유성을 먹어치우기 때문에 목조 건물이 대부분인 절에는 치명적이다.

군산시 문화재 담당자는 문화재인 대웅전의 방충사업을 위해 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고, 훈증 처리하는 방법으로 흰개미를 퇴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훈증 소독하는 방법으로 대웅전의 흰개미를 박멸하려면 건물 전체를 밀폐시켜야 하고 상당한 기간 동안 약품이 나무속으로 스며들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 박멸이 가능할지는 알 수 없다.

훈증 처리에도 박멸되지 않으면 흰개미가 자리 잡은 나무로 된 모든 건축 자재를 모두 폐기하고 새로 짓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 대책이다.

불주사 측은 문화재는 아니지만 경내의 주요 건물인 요사채 벽안당은 이미 흰개미의 소굴이 된 걸로 파악되었다.”면서, “군산시에 건물을 새로 짓는 사업비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흰개미가 짝을 짓기 위한 결혼 비행이 3월말부터 시작되며, 이 때 목재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 기간이 목조건물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기 진단과 방재의 적기라고 나와 있다.

불주사 대웅전은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되어 있다. 목조 관음보살 좌상은 1647년에 조성되었는데, 조선 후기 불상의 귀중한 자료로서 시도 유형 문화재 제193호로, 불주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은 시도 유형 문화재 제194호로 지정되어 있다.

두 불상은 현재 금산사 성보 박물관으로 옮겨 소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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