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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핀 꽃, ‘녹색어머니’

-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운동 촉진대회

- 10월 24일 오전 10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려

“녹색어머니, 당신은 도로 위에 핀 꽃입니다.”라고 쓴 현수막이 녹색어머니들이 모인 행사장 전면에서 펄럭였다.

‘어린이 교통사고 ‘0’(제로)운동‘을 위하여 매주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면서 어린이들을 지켜왔던 군산지역 녹색어머니들이 모여들었다.

어린이 교통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해 온 녹색어머니연합회(유기란 회장)가 주최한 어린이가 안전한 군산시를 만들자는 취지의 촉진대회 현장은 뜨거웠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군산월명체육관은 군산지역의 녹색어머니회가 조직된 여러 학교에서 나온 800여 녹색회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녹색어머니들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의 주역으로서 성숙한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휘해 노력한다.”는 실천결의를 다지고, 한마당 체육대호를 열었다.

유기란 회장은 “오늘의 촉진대회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가려는 실천 운동”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경희 촉진대회 추진위원장은 “오늘의 행사는 하루로 끝나지만 녹색어머니들의 활동은 계속되어야 하며, 이 땅 위에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외치며 메아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경구 시의장, 임상준 경찰서장, 박일관 교육장 등의 각계 인사가 참여했으며,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전북지역본부가 나와 무료급식 봉사를 함께 하여 의미를 더했다.

김혜진 / 2019.10.30 18: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