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 리도 202호 도로확포장 공사>
14년 동안 일부 구간에 대한 보상문제 등으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하던 마을 도로공사가 담당직원들의 인내심 있는 노력과 주민들의 통 큰 양보로 결실을 보게 됐다.
주민들과 보상협의를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던 옥산면 리도 202호 당쌍로 도로확포장공사 미착공 구간에 대한 주민보상 협의가 올해 초 마침내 모두 해결됨에 따라 이르면 상반기 안에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2차선 도로 확 ․ 포장 구간은 보상과 공사비를 포함 2억원을 들여 길이 240M의 구간을 폭 4M에서 7.5M로 넓히는 공사로 오는 6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옥산면 당북리 봉서마을에서 원당마을을 잇는 이 도로는 S마을 주택 4채에 대한 보상이 협의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아 이곳을 왕래하는 운전자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으며 민원이 끊이지 않던 도로였다.
특히 이 마을에는 시각장애인 가구가 있어 차량통행으로 인한 위험성 등의 이유로 보상협의가 장기간 마무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도로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시 직원들의 끈질긴 설득이 마침내 주민들에게 받아들여져 총 4세대 중 3세대는 보상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1세대는 보상신청서를 접수, 현재 처리 중에 있다.
그동안 이 당쌍로를 통행하는 많은 차량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주민과 시청을 비난하기도 했지만 이 마을 4가구의 주민들 역시 소음과 진동 등의 피해를 겪어왔다.
허종진 / 2019.04.16 13: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