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 김기봉)는 지난 16일 군산교육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초‧중‧고등학생 194명에게 2020년 후반기 장학금 5,37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이사장 김기봉, 상임이사 손명엽, 운영위원장 장은식, 이사 김영상, 총무이사 김경식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학생들에게 직접 전하는 대신 박일관 교육장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김기봉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소상공인들과 실직자 가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예년에 비해 많은 학생들을 선발했다”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여 자녀들 교육에 걱정 없는 세상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일관 군산교육장은 “지역에 있는 대기업들이 문을 닫거나 이주하여 지역경제가 불황의 늪에 빠져 있어 국가에서 군산을 경제위기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까지 겹처서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군산사회복지장학회에서 이처럼 많은 장학금을 수십 년 동안 주고 있어 교육장으로써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30여 년 간 지역에서 장학사업을 펼치며 올해 상반기에도 3,810여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 11월에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 46명에게 920만원을 지급했으며 12월에는 군산교도소에 마스크 5만6.000장을 전달했다.
새군산신문 / 2020.12.16 14:3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