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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의 우유배달원, 군산시에 성금 기부

    김혜진 kimhyejin0324@hanmail.net

    • 2020.11.12 10:36:21

    익명의 우유배달원, 군산시에 성금 기부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편지와 성금

    폐지 줍는 어르신들 위해서 써 달라며 시청 방문

    뿌듯한 마음,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할 것약속

     

    새벽에 (우유를)배달하다 보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이번 겨울 그분들이 따뜻하게 지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유배달을 하는 한 익명의 남성이 군산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사랑의 성금을 기부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모자를 눌러쓴 한 남성이 시 복지정책과에 찾아와 봉투를 전달했다. 봉투 안에는 편지를 비롯해 군산사랑상품권 30만원과 현금 5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 남성은 자신은 새벽에 우유배달을 하는 배달원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부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벽에 우유배달을 하다 보면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보고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나 그분들이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시청에 찾아왔다며 자신의 모친이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어 정부의 도움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생활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소액이지만 기부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마음 한편이 시원하고 뿌듯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장원 군산시 복지정책과장은 기탁자의 생활도 넉넉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하며, 기탁자의 온기가 널리 전달되어 군산시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읍면동 추천을 통해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혜진 / 2020.11.12 10: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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