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간 정성껏 모은 저금통 기부
지난해에도 1년간 정성껏 모은 저금통을 기부했던 지적장애인 박모(29세)씨가 올해에도 저금통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26일 흥남동주민센터(동장 최순금)를 방문해 동전이 빼곡하게 담긴 저금통을 전달했으며, 올해 저금한 금액은 2만8,560원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저소득 가정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어려운 형편에도 용돈을 아껴 저금한 것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저금통을 전달한 박씨는 “뉴스를 보면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저금을 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린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채명룡 / 2019.01.03 14: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