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구읍 들녘에서 농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생활하는 정한용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이 지난 24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한용 위원은 경로 효 잔치나 김장담그기 행사 등 크고 작은 지역 행사 때마다 쌀이나 성금을 후원하고 경로식당 무료 봉사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늘 함께해 왔다.
슬하의 자녀들은 다 성장하여 사회인이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가장 큰 보람과 행복을 느끼게 되었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정한용 위원은 “농부들이 흘린 땀방울만큼 가을에 수확과 결실을 맺듯이 학생들에게 쏟는 정성이 크면 클수록 아이들은 행복하고 지역에서 든든한 일꾼으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위원은 지난 2014년에도 1천만 원의 교육발전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매년 1백만 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을 위한 선행을 지속적으로 펼쳐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채명룡 / 2018.12.27 16:30:03